[날씨] 경주 39.7℃...75년 만의 7월 최고 폭염 / YTN

2017-11-15 4

[앵커]
오늘 경북 경주 기온이 39.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7월 기온으로는 75년 만의 최고 더위인데요

다른 지역도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거의 40도 가까이 기온이 치솟았는데, 75년 만에 최고 더위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북 경주 기온이 39.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이고요

1942년 이후 75년 만에 7월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국내 최고 기온이 대구의 40도였는데요, 이에 버금가는 역대 급 기온이 경북 경주에서 기록된 겁니다

보통 습식 사우나 온도가 40도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경주 폭염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주 외에도 영남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경북 영천 38.9도, 강릉 37.1도, 서울도 32.1도까지 올랐고 서울 동부권과 경기 북부, 경남 사천과 진주에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뜨거운 남서기류가 소백산을 넘어 더 뜨거워지는 지형 효과가 나타나며 영남과 영동지방이 특히 더 더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도 서울 32도, 대구가 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다음 주에는 장마가 끝나면서 강력한 폭염이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최악의 폭염으로 온열 질환 가능성이 커진 만큼,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고 노약자는 한낮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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